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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원각대조사탄신 100주년 기념 ‘미래세계와 불교’국제학술대회
Name : 최고관리자 | Date : 2011.11.08 21:44 | Views : 62737

11월 12~13일 금강대, 국내외 학자 32명 논문 발표


한국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대조사의 뜻을 기리고, 오늘날 불교가 담당해야 할 사회적 역할과 책무는 무엇인지 성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천태종은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금강대에서 ‘미래 세계와 불교’를 주제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원각불교사상연구원이 주관하는 학술대회로 미국 4명, 영국 2명, 스리랑카 1명, 노르웨이 1명, 중국 4명, 일본 3명 등 해외 학자 15명과 국내 학자 17명 등 총 32명의 학자들이 논문을 발표한다.

대회 개회식은 12일 오전 10시 금강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어 권기종 원각불교사상연구원장이 ‘미래세계의 종교와 원각사상’을, 폴 해리슨 교수(미국 스탠포드대학)가 ‘미래세계와 불교’를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한다. 학술대회는 양일간 6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제1섹션은 ‘종교는 미래사회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열린다. 여기에서 △종교문화의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의 불교-포스트모던 사조와 관련해(김용표 동국대 교수) △종교윤리와 새로운 세계 질서(아상가 틸라카라트네 스리랑카 콜롬보대학 교수) △국제화와 문명 간의 대화(레너드 스위들러 미국 템플대학 교수) △불교수행법의 사회화(윤원철 서울대 교수) △천태에서 관음사상과 구제의 원리(다케가쿠초 일본 비예산학원 교수)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제2섹션은 ‘사회갈등의 조정에서 불교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린다. 여기에서 △불교의 경제윤리(정병조 금강대 총장) △불교와 정치(이란 해리스 영국 런던예술대학 교수) △빈부ㆍ남녀 차별과 불교의 역할(지훠츄안 중국사회과학원 세계종교연구소 불교연구원실 부주임) △남북한 사회통합과 불교의 역할-사회문화적 교류와 협력에 초점을 맞춰(유승무 중앙승가대 교수) △불교, 평화주의와 양심적 병역거부자-미국 불교도의 경험을 중심으로(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교수)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13일 오전 9시 40분 열리는 제3섹션은 ‘다문화시대 종교 간의 화합’을 주제로 열린다. 여기에서 △종교 간의 갈등과 폭력(황순일 동국대 교수) △불교에서 타자의 개념과 자타상생의 길(이도흠 한양대 교수) △불교와 유교의 갈등과 조화-한국의 경우(박해당 서울대 연구교수) △한국 거주 국제이주민에게 종교는 무엇인가?(엄한진 한림대 교수)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제4섹션은 ‘과학시대의 불교’를 주제로 열린다. 여기에서 △과학시대의 불교의 인간관(최종석 금강대 교수) △불교도는 장기기증자가 돼야 하는가?(다미안 코언 영국 런던대 교수) △공의 세계상과 자연과학(박문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원) △현대 생태환경의 곤경과 불교의 생태윤리 자원(송리따오 중국불교문화연구소 소장) △상대성 이론과 무아와 무상(양형진 고려대 교수) △불교 명상과 뇌과학(버나드 포레 미국 콜롬비아대 교수)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제5섹션은 ‘한국불교, 어디로 가야하는가’를 주제로 열린다. 여기에서 △근대 한국불교사 재고-조계종의 민족불교 정체성 비판(조성택 고려대 교수) △한국불교-대륙적 관점(로버트 버스웰 미국 UCLA 교수) △한국불교에서 출가와 재가의 관계(신규탁 연세대 교수) △한ㆍ일 불교학의 미래(이시이 코우세이 일본 고마자와대학 교수) △한ㆍ중 불교학의 미래(황샤니엔 중국사회과학원 세계종교연구소 교수)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제6섹션은 ‘미래사회와 원각사상’을 주제로 진행된다. 여기에서 △상월원각의 불교개혁사상(김상현 동국대 교수) △불교수행의 새로운 지평 : ‘일심청정 관음주송’(천태종 교육부장 세운 스님) △미래사회와 한국 천태종(이봉춘 동국대 교수) △천태지관의 현대적 의의(리쓰롱 중국 베이징대학 교수) △마하지관과 중생구제(라다 고오쇼 일본 다이쇼대학 교수)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권기종 원각불교사상연구원장은 “상월원각대조사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수많은 민중들이 괴로움에 신음하는 것을 보고, 그들을 구제하기 위해 커다란 원력으로 오늘날의 천태종을 중창했다”며 “여기에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구태에 빠져 있는 불교를 혁신하고 ‘실천하는 불교’를 통해 이 땅에 불국토를 구현하고자 하는 원대한 뜻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대조사의 뜻을 탄신 100주년을 맞아 세계 여러 나라의 저명한 불교학자들을 초청해 다양한 각도로 조명하고자 하는 것이 본 학술대회의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 위 내용은 2011년 10월 21일 (금) 17:53:04 금강신문 남동우 기자의 기사 내용입니다.

http://www.ggb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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