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인문한국 해외학자 초청 집중워크숍

-할뭇트 뷰셔 (Hartmut Buescher) 박사 초청-

○ 일시: 2009년 10월 13일(화) 오후 3시 - 10월 15일(목) 오후 5시

○ 장소: 금강대학교 본관 3층 국제회의실

● 본 워크샵의 목적: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인문한국연구단은, “아뢰야식 개념의 동아시아적 형성과 변용”이라는 주제로 내년(2010년) 8월경에 논문집을 출판할 계획입니다.
그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아뢰야식’ 개념의 기원과 관련해서 선구적 업적을 남기고 있는 저명한 외국학자를 초청하여 집중 워크샵을 개최함으로써 연구소 프로젝트의 질적인 재고와 함께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공동연구의 가능성까지를 타진하기 위해 금번 해외학자 초청 집중워크숍을 기획하였습니다.

● 초청자: 할뭇트 뷰셔(Hartmut Buescher) 박사
이번 해외학자 초청 집중 워크샵(Intensive Workshop)에 첫 초청자로 선정된 할뭇트 뷰셔(Hartmut Buescher) 박사는 독일출신으로서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에서 박사를 받았으며, 최근(2008년)에 “유가행 유식학파의 기원”(The Inception of Yogacara-Vijnanavada)이라는 저술을 통해 세계불교학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중진학자입니다. 본 저술에서 박사는 그간 통설로 받아들여져 온 유식불교의 세계적 대가인 슈미트하우젠 교수의 아뢰야식 개념의 기원에 대한 입장(<유가사지론>의 <본지분>에 보이는 멸진정과 관련된 논의맥락에서 기원했다는 주장)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층 엄밀해진 문헌학적 층위분석과 해석학적인 반성을 토대로 아뢰야식 개념이 <해심밀경>에서 기원했다는 전통설의 타당성을 재입증하고 있습니다. 박사의 본 저술은 세계불교학계로부터 아뢰야식의 기원과 관련된 연구에 새로운 방법론적, 해석학적 활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따라서 뷰셔 박사 초청워크샵은 한국불교학계에 원전에 입각한 유식불교 연구와 관련하여 깊은 해석학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뿐 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유럽식 문헌학이 굳건한 해석학적 지평위에서 전개될 때, 佛典에 대한 어떤 깊이의 이해를 가능케하는 지를 보여주는 드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요청 드리며,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집중워크숍 일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제: 아뢰야식 개념의 기원에 대한 입장을 비판적 재검토

문의: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T.041-731-3621/gcbs@ggu.ac.kr)

2009년 10월 8일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소장 김 천학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