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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발표회

심재관 교수
이름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2013.05.27 22:02 | 조회수 : 26765

 

 

심재관 교수 "금강역사 기원은 헤라클래스" 논문 통해 주장



【논산=뉴시스】

금강대학교(총장 성낙승) 불교문화연구소 인문한국(HK)연구센터는 22일 오후 3시 금강대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5차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날 콜로키움에서 심재관 HK연구교수는 '헤라클레스, 인드라 그리고 바즈라빠니 재고찰'이란 논문을 통해 간다라 지역 불전부도 및 불상에 나타나는 금강역사(바즈라빠니)와 헤라클레스와의 관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웃옷을 벗어던진 채 울퉁불퉁 근육질을 내보이며 험상궂은 눈을 부릅뜨고 사찰을 지키는 금강역사(金剛力士, vajrapani).

심 교수는 이 금강역사의 원류가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헤라클레스로 서력 기원을 전·후해 간다라 불교미술에 정착됐고 이후 대승불교경전 찬술에도 영향을 줬다고 논문을 통해 제기한다.

신화 속 헤라클레스는 그리스는 물론 기원전 2세기 박트리아 주화에도 등장하는 등 페르시아, 인도, 서역지역까지 폭넓게 영향을 준 힘센 영웅으로 전해지고 있다.

논문은 당시 인도 및 간다라 지역 불교인들은 헤라클레스와 그의 이름을 알고 있었고 손에 곤봉을 쥔 모습으로 인해 헤라클레스라는 낯선 외래어보다는 인도식 표현법으로 '바즈라빠니', 즉 '곤봉이나 몽둥이를 쥔 자'라고 불리고 그것이 고유명사로 정착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심교수는 몽둥이를 쥔 용맹과 강인함의 상징 바즈라빠니(금강역사)가 헤라클레스의 모습을 하고 붓다를 호위하는 신장으로 불교미술과 경전에 등장하게 됐다며 금강역사와 헤라틀레스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조명, 이날 발표케 된다.

한편, 이날 콜로키움에서는 조석효씨가 중국의 티벳학 현황과 전망에 대한 논문 발표가 있고 진송(晋宋)시기 중국불교 이제설의 수용-유무(有無) 개념과 관련한 논문은 하유진씨, 경량부의 '인식 대상(所緣)' 개념에 대한 소고 논문은 박창환씨 등이 각 각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사진 있음>

이상진기자 sj24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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