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의 글) 

여래장 사상은 동아시아 특히 한국불교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래장은 불교가 아니다’는 비판불교의 주장을 비롯해서 ‘여래장이 인도철학에서 말하는 아뜨만(ātman) 사상의 아류’로 혹은 ‘비불교적 또는 반불교적 사상’이라고 비판되었던 적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밝히기 위해서는 여래장 사상의 발원지인 인도에서, 그리고 티벳과 동아시아에서 어떻게 변용되었는지에 대해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에 저희 두 연구소는 여섯 분의 전공학자들을 모시고 공동 학술회의를 준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여래장 사상 형성의 역사, 해석상의 문제 뿐만 아니라 그 사상적 함축에 대해서도 널리 논의하고자 합니다.  학계 제현들의 많은 참여와 질정을  부탁드립니다.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소장 조은수 ·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소장 김천학   

Ⅰ. 학술대회 명칭 : 서울대 철학사상 연구소 ∙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공동주최 — “인도, 동아시아, 티벳의 여래장(tathāgatagarbha)사상의 형성, 변용 그리고 수용에 관하여”  

Ⅱ. 시간: 2011년 12월 16일(금) : 10:00 – 18:00 

Ⅲ. 장소:  서울대학교 신양인문학술정보관 309호  

Ⅳ. 주최 :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Ⅴ. 후원:  한국연구재단 

프로그램 및 일정:  사회 이 영진(금강대 HK 연구교수) 

1. 개회사 :  10:00 ~ 10:15  

조은수 소장님(서울대철학사상연구소 소장), 김천학(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소장) 

2. 인도 불교의 ‘여래장(tathāgatagarbha)’ 사상10: 20 ~ 11:50 

      (1) 최성호(서울대 철학과 박사과정): 

루엑의 『보성론석』 분석에  대한 연구 - 불이성(不二性)의 강조를  중심으로 

    (2) 김성철(금강대 HK 교수) : 

종성의 본질에 대한 유가행파와 여래장 사상의 대립 —六處殊勝(ṣaḍāyatanaviśeṣa)의 해석을 중심으로 —    

    (3) 질의와 응답 

  3.  동아시아 불교의 ‘여래장’ 사상13:30~ 15:00 

   (1) 고승학 (前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객원연구원: 現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HK 연구교수): 

『대승기신론』의 여래장 개념이 지닌 수행론적 의미 

   (2) 박보람(금강대 HK 연구교수):  

내 몸을 바라보는 두 시각, 여래출현과 여래장  

   (3) 질의와 응답 

4. 티벳불교의‘여래장’ 사상에 관하여: 15: 15〜16: 45 

  (1) 안성두(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

『보성론』Ⅰ. 154-155 게송의 의미를 둘러싼 몇 가지 문제들 

  (2) 차상엽(금강대학교 HK 교수): 

옥 로댄쎄랍(rNgog Blo ldan shes rab)의 여래장 이해 —『대승 최상의 가르침에 대한 요의(Theg pa chen po rgyud bla ma''i don bsdus pa)』를 중심으로— 

  (3) 질의와 응답: 16:15〜16:45 

5. 종합토론17:00〜18:00:  여래장은 아뜨만 사상의 아류 혹은 비불교적인가?  

                                               좌장: 조은수(서울대 철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