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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학술총서18 장외지론종 문헌집성 속집
이름 : 부관리자1 | 작성일 : 2014.05.08 14:25 | 조회수 : 28490

본서는 작년 6월에 간행된 <藏外地論宗文獻集成>의 속집으로서 제반 사정으로 <제1집>에 수록하지 못했던 「지론종」 관련 문헌 10점을 수록한 텍스트 집성이다. 본 연구소가 이러한 텍스트 집성의 간행을 기획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제1집>의 서문에서 이미 자세하게 말했지만 다시 간단하게 말하자면, 중국 남북조시대의 북지에서 융성했던 이른바 「지론종」의 실태 해명을 위한 기본 자료로 밝혀졌지만 이전까지 참조하기 쉽지 않았던 돈황사본을 중심으로 하는 未入藏의 「지론종」 관련 문헌을 한 책에 정리하여 학계에 제공하고, 금후의 「지론종」 연구의 토대를 다지고자 하는 것이 본서 간행의 목적이다.
「一 敎理集成文獻」에는 교리집성문헌(S.613)과 급법사 찬 <대의장>(BD00453背) 및 그 앞면에 서사되어 있는 <사분율비구갈마>(擬題, BD00453/S.1039)를 수록하였다. 교리집성문헌(S.613)은 <제1집>에 수록한 교리집성문헌(S.4303)과 같이 일찍이 아라마키 노리토시(荒牧典俊) 씨가 조직하신 교토대학 인문과학연구소 「북조 후반기 불교사상사 연구반」(1995년~1999년)에서 해독이 시도된 문헌으로서 북조 「지론종」의 불교교리를 집성한 실록 자료의 하나로서 관심을 받았고, 전문의 공개가 기대되고 있던 것이다. 이번에 본서에 수록한 錄文은 위의 연구반의 해독성과를 바탕으로 개정을 더한 것이다. 그 해제에서는 본 문헌의 각 장이 각각 어떠한 사상적 배경에 유래하는 것인가를 밝히고, 東魏・北齊계 「지론종 남도파」의 불교사상을 계승하면서 西魏・北周계의 불교사상이 새롭게 전개해 가는 과정 중에 본 문헌의 위치를 부여한 획기적인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급법사 찬 <대의장>(BD00453背)은 진제(499-569)역 <섭대승론석>에 대한 「章」형식의 주석인 隋仁壽元年(601)에 서사된 <攝論章> 권제1(S.2048,대정2808번)과 밀접한 영향관계를 갖는 문헌으로서, 두 문헌의 비교를 통하여 <섭론장> 권제1의 「三寶義」가 아직 진제역 <섭대승론석>을 알지 못한 단계의 문헌인 급법사 찬<대의장>「三寶義」에 진제역 <섭대승론석>의 요소를 부가하여 성립하였다는 것을 밝힐 수 있었고, 또한 <대의장>의 찬술자 「급법사」는 수대 장안에서 유력했던 <섭론>학자 중 한명인 智凝(565頃-612頃)의 전기에 그 이름이 발견되는 <지론><섭론> 학자, 「明及法師」(?-598-?)라고 추론할 수 있다. 이것은 「지론종」 문헌이 「섭론종」 문헌으로 이행해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전하고 있는 매우 흥미로운 실례이다. 또한 급법사 찬 <대의장>의 앞면에 서사되어 있는 <사분율비구갈마>(BD00453/S.1039)는 <사분율> 중에 각종의 갈마문을 발쇄하여 편집한 갈마본의 일종으로 「지론종」의 계율문헌 <毘尼心>(S.490/Pelliot chinois 2148,대정2792번)과 공통된 주장을 발견할 수 있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른바 「지론종 남도파」의 실질상의 개조인 혜광(469-538)은 <사분율>의 대가이기도 하지만, 「지론종」의 계율사상이나 실천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금후의 중요한 연구과제의 하나이다.
다음으로 「二 <十地經論>注釋書」에는 <십지경론소>(擬題, BD06378/S.3924)와 그 뒷면에 서사되어 있는 문헌, 某經疏・<仁王疏>(擬題)・<維摩疏>(BD06378背)를 수록하였다. <십지경론소>(BD06378/S.3924)는 그 擬題에서 알 수 있듯이 「지론종」 소의의 논서로 간주되는 <십지경론>에 대한 주석의 잔권이다. 「지론종」학자에 의한 <십지경론> 주석서의 잔권으로서는 이전까지 <대정신수대장경> 제85권, 古逸部에 수록된 <十地義記> 권제1(Pelliot chinois 2048,대정2758번)과 법상(495-580)의 찬술로 간주되는 <十地義疏> (권제1:S.2717/S.2741,권제3:Pelliot chinois 2104,대정2799번)의 존재가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본 <십지경론소>는 <제1집>에 수록한 <大乘五門十地實相論> 권제6(BD03443)과 같이 <십지경론>주석의 역사상에 새로운 자료를 첨가한 것이다. 또한, 이 <십지경론소>의 뒷면에 서사되고 있는 某經疏・<仁王疏>・<維摩疏>(BD06378背)의 세 문헌은 모두 경전의 첫머리 부분에 대한 주석의 극히 일부만이 서사된 불완전한 단편이고, 내용적으로는 거의 모든 부분이 정영사 혜원(523-592) 찬술의 제주석서와 같은 요소로 구성되어 있지만, 어떤 문헌에 대해서도 찬술자를 혜원으로 비정할 수는 없고, 특히 <유마소>에 관해서는 확실히 혜원과는 다른 이의 찬술이라고 생각된다. 경전의 첫머리에 대한 주석과 같은 총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혜원의 제주석서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은 어떤 종류의 유형이 존재하고 있었고, 북조의 학자들은 기본적으로 그것을 이용하면서 경전을 강의하고, 주석을 찬술하였을지도 모른다.
다음으로 「三 諸經疏」에는 <승만경소> 2점(모두 擬題, S.2430, S.6388/BD02346)과 <열반경소>(擬題、BD02224,BD02316,BD02276), <대승십지론의기>(羽726R)를 수록하였다.<승만경소> 2점은 일찍이 故 후지에다 아키라 (藤枝晃, 1911-1998)씨가 조직하신 교토대학 인문과학연구소「돈황사본 연구반」(1970년~1975년)에서도 연구되어, 전자(S.2430)는 혜원의 <승만경의기>에 영향을 준 문헌, 후자(S.6388/BD02346)는 「지론종」중에서도 특히 <대집경>을 중시한 일파의 교판사상을 전하는 문헌으로서 일찍이 주목되어왔다. 이번 본서에 수록한 録文은 후지에다 씨의 연구반에서 <승만경>주석서의 강독・校錄를 주로 담당한 고이즈미 엔쥰(古泉圓順) 씨의 연구 성과를 참조하면서 새롭게 작성한 것이고, 특히 후자에 관해서는 고이즈미 씨의 깊은 배려로 특별히 고이즈미 씨가 작성한 미발표의 錄文원고를 참조할 수 있었다. <열반경소>(BD02224,BD02316,BD02276)는 근래「지론종」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아오키 타카시(靑木隆) 씨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된 문헌으로서, 위의 <승만경소>(S.6388/BD02346)에서 설해지고 있는 頓・漸・圓의 3교판과 공통된 교판을 설하고, 自類・自種・自體의 3인과를 자세하게 논하는 등, 「지론종」의 사상을 해명하는 데 중요한 자료 중 하나이다. 이 문헌은 3개의 사본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체 1346행이 남아 있는 큰 분량의 문헌이기 때문에 이전까지는 참조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본서에 게재한 전문의 錄文으로 그러한 불편도 없어질 것이다. <대승십지론의기>(羽726R)는 금년 3월에 발행된 杏雨書屋(編) <敦煌祕笈>影片册9(公益財團法人 武田科學振興財團)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문헌이다. 尾題는 「大乘十地論義記一卷」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 내용은 보리유지(?-508-535-?)역<입능가경>法身品에 대한 주석이고, 아마「大乘十地論」이라는 總題 아래 다양한 경론의 주석을 집성한 중의 일부가 아닌가 생각되지만, 확실한 것은 알 수 없다. 그러나 어쨌든 본 문헌은 제7아라야식을 설하는 등, 「지론종」문헌으로 인정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識語에 의하면 西魏大統五年(539)의 매우 이른 시기에 서사되고 있는 점 등, 주목해야 하는 문헌임에는 틀림없다. 금후의 연구가 기대되는 바이다.
마지막으로「四 逸文」에는 懍<法鏡論>을 수록하였다. 이 문헌의 찬술자 「懍」은 지의(538-597)설・관정(561-632)기 <묘법연화경현의> 권10상(T33,801b)과 법장(643-712) <화엄일승교의분제장(화엄오교장)> 권1(T45,480c) 등에서 교판이 전해지는 「耆闍凛師」 또는 「耆闍法師」, 즉 혜광 문하의 耆闍寺安廩(507-583)이라는 설과 그보다 후대(혜원 이후)의 인물이라고 하는 설이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어쨌든<법경론>의 逸文에는 「지론종」에 특징적인 교판설・행위설・연기설・심식설 등이 설해져 있고, 특히 그러한 사상이 「지론종」의 최후 시기의 것이라고 생각되는 점에서 귀중하다. 본서에서는 이전부터 알려져 있던 신라의 표원 <화엄경문의요결문답>・견등 <화엄일승성불>에서 발견되는 逸文에 새롭게 일본의 善珠(723-797) <法苑義鏡>부터도 逸文을 수집하고 있어 <법경론>의 사상 해명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靑木 隆  AOKI Takashi - 麻布學園敎諭

荒牧 典俊  ARAMAKI Noritoshi - 京都大學人文科學研究所名譽敎授

池田 將則  IKEDA Masanori - 金剛大學校佛敎文化研究所HK研究敎授

金 天鶴  KIM Cheonhak - 金剛大學校佛敎文化研究所所長

李 相旻  LEE Sangmin - 高麗大學校博士生

山口 弘江  YAMAGUCHI Hiroe - 駒澤大學佛敎學部專任講師

 

凡例
一 敎理集成文獻
敎理集成文獻(S.613)
及法師撰 《大義章》 / 《四分律比丘羯磨》
二 《十地經論》 注釋書
《十地經論疏》 / 某經疏、《仁王疏》、《維摩疏》
某經疏、《仁王疏》 (擬題)、《維摩疏》 (BD06378背1~3)
三  諸經疏
《勝鬘經疏》 (擬題) (S.2430)
《勝鬘經疏》 (擬題) (S.6388/BD02346)
《涅槃經疏》 (擬題) (BD02224、BD02316、BD02276)
《大乘十地論義記》 (羽726R)
四  逸文
懍 《法鏡論》
《藏外地論宗文獻集成》 掲載文獻一覽
《 藏外地論宗文獻集成第一集》 正誤表
整理者、翻譯者一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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