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초청강연회에서는 <화엄경>의 최초주석서인 <화엄경론>의 주석학적 함의, 천태지자의 초기행적, 일본 천태종의 성립과 북종선의 관계 등을 고찰함으로써 종파불교 성립기의 화엄, 천태, 선종의 다양한 모습들을 고찰하고, 남북조에서 수당으로 이어지는 시기의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불교의 전파와 수용의 과정을 알아본다.

일시 2013년 11월 22일 금요일  

장소 금강대 사이버 강의실

1. 영변(靈辨)의 <화엄경론(華嚴經論)>과 불교의 “의소학(義疏學)”(장원량)

본 논문은 북위 말기에 영변이 저술한 <엄경론>이 지닌 화엄경에 대한 주석학적 특징을 검토하였다. 영변의 <화엄경론> <화엄경> 현존하는 가장 중요한 주석서이다. 본 논문에서는 특히 “논(論)”이라는 특수한 주석방식의 함의를 분석함으로써 남북조 시기의 “의소학”을 보다 전면적으로 인식고자 한다.

2. 천태지자대사(天台智者大師)의 출가전후 행적에 대한 고찰(장펑레이)

본 논문은 수(隋)나라 이후 천태지자대사와 관련된 관련사료(史料)를 근거로 하여, 지자대사의 발원(發願) 및 출가시기, 장소, 은사 등의 문제를 천태지자대사의 출가전후의 행적을 대조하여 고찰하였다. 아울러 지자대사의 각 사전(史傳)에 존재하는 모순적 견해와 잘못된 기록을 정리하고자 하였다.

3. 최징(最澄)의 선상승(禅相承)과 그 의의 (이부키 아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