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HK연구센터 중관사상 관련 제24회 해외저명학자 초청강연회 개최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인문한국(HK)연구센터에서는 템플(Temple) 대학교의 덕월스 더글라스(Duckworth Douglas) 교수, 네브라스카-링컨(Nebraska-Lincoln) 대학교의 야로슬라브 코마로프스키(Yaroslav Komarovski) 교수, 윌리엄 앤 매리(William & Mary) 대학의 케빈 보스(Kevin Vose) 교수, 리처드 스톡턴(Richard Stockton) 대학교의 이종복(Yi, Jongbok) 교수, 대정(大正, Daisho) 대학교의 나가시마 준도(Nagashima, Jundo) 교수를 초청, 대승불교의 중관사상과 관련해서 5월 24-25일 양일간 초청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덕월스 더글라스 교수는 ‘티벳의 중관사상’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덕월스 더글라스 교수는 인도에서 발생한 용수의 중관사상 중 특히 궁극적인 진리(승의제)와 관련한 논의가 티벳에서 어떻게 수용되고 재해석되고 있는지를 고찰할 예정입니다.
야로슬라브 코마로프스 교수는 ‘희론(戲論)으로부터 벗어남에 대한 싸꺄파 학승들의 중관학적 사유’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싸꺄파는 ‘궁극적인 실재’를 ‘언어적 유희로부터 벗어남(뙤댈 spros bral)’이라고 정의합니다. 야로슬라브 코마로프스 교수는 이러한 개념과 연결된 초기 싸꺄파 학승의 저작들과 함께 고람빠 쏘남쎙게(Go rams pa bSod nams seng ge, 1429-1489)의 철학적 입장을 분석해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케빈 보스 교수는 ‘초기 티벳의 중관학파’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특히 티벳불교 후기 전파시대에 중관사상을 선양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쌍푸네우톡(gSang phu ne’u thog) 사원의 옥 로댄쎄랍과 그의 계보를 잇는 제자들의 중관사상 계보에 대해 역사적 스케치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종복 교수는 ‘공성을 마주하는 명상’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종복 교수는 티벳의 겔룩학파에서 설명하고 있는 깨달음을 획득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그는 요가행자의 직접지각과 합리적 의식, 그리고 부정 대상이라는 3가지 용어를 중심으로 이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나가시마 준도 교수는 ‘청변(淸辨)의 재구성’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티벳자료를 활용해서 티벳불교의 자립논증학파와 귀류논증학파에 대한 분류를 시도한 후, 청변의 사상사적 위치와 역할을 재정립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본 연구소의 아젠다인 ‘불교고전어, 고전문헌의 연구를 통해 본 문화의 형성과 변용 및 수용과정 연구’ 중 대승불교의 핵심인 중관사상 연구를 한층 더 심화시키고자 합니다..

이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금번 초청강연회가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게 해주시고, 아울러 금일의 장이 대승불교의 중관사상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학문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1. 세부일정
  가. 2016년 5월 24일 화요일 1시-6시, 본관 5층 사이버강의실
      -. 덕월스 더글라스: 티벳의 중관사상
      -. 야로슬라브 코마로프스키: 희론(戲論)으로부터 벗어남에 대한 싸꺄파 학승들의 중관학적 사유
      -. 케빈보스: 초기 티벳의 중관학파
      -. 종합토론

  나. 2016년 5월 25일 화요일 1시-3시, 본관 2층 대회의실
      -. 나가시마 준도: 청변(淸辨)의 재구성
      -. 이종복: 공성을 마주하는 명상: 겔룩파에서 합리적 의식과 요가수행에 의한 직접적 파악
      -. 종합토론

 2. 주최: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인문한국(HK)연구센터

 3. 후원: 한국연구재단




                      2016년 5월  일




                  불 교 문 화 연 구 소 장